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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앞 시민 ‘완전단식’ 9일째…SNS “제발 중단을..”종교‧시민단체도 “할만큼 했다, 목숨이 더 소중해”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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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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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3.12  11:41:23
수정 2013.03.16  21:3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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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선거 의혹 진상조사를 요구하며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 12일 9일째 물 한 모금 마시지 않고 단식중인 시민에 대해 SNS상에서는 단식 중단을 촉구하는 의견이 빗발치고 있다. 종교계와 시민단체도 단식을 중단하고 건강을 돌 볼 것을 호소했다.

정휴근(트위터 아이디 ‘춘몽’, 44)씨는 부정선거 의혹 진상조사를 요구하며 작년 12월 27일부터 70일 넘게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해왔고, 지난 3월 4일 정오부터 12일 현재 9일째 완전 단식 농성 중이다.

   
▲ ⓒ'go발뉴스'

국립암센터 명승권 박사는 11일 ‘go발뉴스’에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일주일 이상 수분 섭취를 하지 않을 경우 의학적으로 치명적일 수 있다”며 “인체의 60%는 물이다. 이중 2~3% 이상이 손실되면 탈수 증세, 두통, 어지럼증 등이 시작되며, 심해지면 구토, 시력 저하, 의식 손실, 근육 마비가 올 수 있다. 15%이상 손실되면 전반적인 몸 대사에 영향을 미처 장기가 제 역할을 못하게 돼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국기독교협회 목회자 모임의 김후용 목사는 12일 트위터에 “춘몽, 119 구급대 건겅체크 혈압107-45, 맥박수 121 (빠름) 혈당 140. 산화포화도 91(95이하 비정상) 119 구급차 대기 중”이라고 글을 올렸다.

이같은 상황에 대해 시민들은 SNS를 통해 우려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12일 트위터에는 “사회적 무관심이 가장 큰 적이 아닌가 싶습니다. 부디 몸부터 챙기세요”(j1****), “하루하루 가는 것이 걱정입니다 이제 그만 건강을 챙기세요. 우리에겐 귀한 춘몽님이 저들에게도 귀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부디 건강을 돌보세요”(ys****), “춘몽님의 건강이 심히 걱정됩니다”(na****), “개표정의 투쟁에 찬사 보냅니다. 그래도 건강해치는 단식은 중단하셨음 좋겠어요, 걱정됩니다”(lh***), “춘몽님 3.11 단식 8일째 물도 안 드시고 하시는 시위.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 당신의 희생적이고도 위험한 단식. 제발 중단 원합니다. 그 어떤 것도 당신보다 소중하지 않습니다”(oh****) 등 단식을 중단하고 건강을 돌보라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 정휴근(트위터 아이디 춘몽,44)씨와 민변 사무총장 김도형 변호사가 11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유권자의권리를소중하게생각하는사람들의모임

종교계와 시민단체들도 단신중단을 호소했다. 한국기독교협회 목회자 모임의 정병진 목사는 12일 ‘go발뉴스’에 “춘몽님은 충분히 할 만큼 했다. 제발 단식을 그만 중단하셨으면 좋겠다”며 “목사로서, 사람 목숨은 천하보다 귀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한 사람 목숨이 부정선거 의혹보다 중요하다. 살아남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사무총장 김도형 변호사는 11일 ‘go발뉴스’에 “부디 단식을 푸시고 물이라도 드셔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SNS상에서는 9일째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 ‘완전 단식’을 하고 있는 시민에 대해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이 별 조치를 하지 않고 있는 것을 비난하는 의견도 올라왔다. “춘몽, 단식 9일 아침 새누리 당사를 똑바로 바라보고 있다. 그의 꼿꼿한 모습에 새누리당이 숨죽이고 있다”(kh****), “새누리당사 너무하네요”(hoo*******), “사람이 죽어가는데 당대표가 비웃으며 지나간다”(Ph*****) 등의 글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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