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경찰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꿔봤을 법한 외근 형사의 노령화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한때 '경찰의 꽃'이라고까지 불렸지만, 노동 강도가 높고 그에 맞는 대우를 받지 못하면서 이제는 기피 부서 중 하나가 됐습니다.
꽃이 향기를 피우려면 관리를 잘 해야 합니다. 적절한 대우가 시민의 안전을 담보하지 않겠어요?

2. 경기 광주경찰서는 길가는 여성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로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경찰에서 '아내가 임신 하고 나니 다른 이성에게 관심이 가서 그랬다'고 진술했다고 합니다.
와이프 임신했다고 다 그러면 세상이 어떻게 되겠니? 넌 병이야 병~

3. 박근혜 대통이 내달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항일전쟁 승리 및 세계 반파시즘 승리 70주년’ 행사에 참석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전승절 행사 때 열리는 열병식에 박 대통령이 참석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하지만 가는 김에 외교력 발휘 잘했으면 하는데 말이지...

▲ <사진제공=뉴시스>

4. 앞으로는 일반음식점으로 허가받은 '클럽' 형태의 업소들은 유흥주점으로 허가를 변경해야 합니다. 만약 허가 변경 없이 음식점에서 손님이 춤을 춘다면 영업정지나 허가 취소 처분을 받게 됩니다.
홍대 클럽이 타격을 많이 받겠는데... 난 어디로 놀러 가야 하나? ㅎ~

5. 미국의 비영리 인구통계연구소인 인구조회국이 발표한 '2015 세계인구통계현황'에 따르면 올해 북한의 전체 인구는 지난해보다 10만 명 늘어난 2천500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딱 우리 절반이네... 기대 수명은 70세라는데 싸우지 좀 말고 같이 오래오래 살면 안 되겠니?

6.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들에게 제출한 '2015학년도 수능 결과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어·영어·수학에서 1∼2등급 비율이 높은 상위 10개 고등학교에 일반고는 한곳에 불과했습니다.
이러니 특수고 보내려고 안달이지 않겠어요. 일반고가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고 봐 나는...

7. 서울 강북의 노인 인구가 강남보다 훨씬 많지만, 지하철역의 에스컬레이터는 강남의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하철역 지을 때 왜 그랬데? 별 게 다 차별이네 그래...

8. 우리나라 국민은 매일 먹는 음식으로 하루 비타민C 권장량의 100%에 가깝게 섭취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부족한 비타민C를 메꾸느라고 별도로 비타민C 보충제품을 사서 먹을 필요가 없다는 말입니다.
비타민C 섭취해야 살 거처럼 그러더만... 다 뻥이었어. 끼니나 거르지 말자고요~

9. 저유가와 엔화 약세의 영향으로 해외 여행객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일본으로 여행간 한국인 관광객 수가 올해 들어 42% 늘어난 반면 메르스 등의 여파로 내한한 외국인 관광객은 8.5%가 줄었습니다.
이건 뭐 손해 보는 느낌인데? 뭐.. 그렇답니다.

10. 이미 사망한 사람, 소득 재산 기준을 초과하는 사람, 심지어는 감옥에 있는 사람에게 연금이 지급되는 등 기초연금 시행 1년 동안 부당하게 지급된 금액이 총 36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줄줄이 세는 동안 뭐하셨는지 모르겠네... 회수는 제대로 될라나 몰라.

11. 정부가 지원하는 재택 산후조리 서비스인 '산모·신생아 도우미' 사업의 수혜 대상이 두 배로 확대됩니다. 또, 민간 산후조리원 입소 비용도 분담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등 앞으로 출산 한 여성들에 대한 정부 지원이 대폭 확대될 전망입니다.
이런다고 애 갖는 건 아니지만, 일단 환영하는 바~ 입니다.

12. 상당수 남성이 육아휴직 의사가 있으나 실제 휴직을 하는 사람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육아휴직을 사용하지 못한 이유로는 '직장 분위기상 사용이 어렵다'는 답이 48.1%로 가장 많았고, '사용이 제도적으로 불가능하다'(24.9%) 등이 주요 방해 이유로 지목됐습니다.
밥 먹으라고 해 놓고 지키고 서서 째려보면 참 밥이 넘어가겠다. 안 그래?

13. 도로교통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앞으로는 소방관이 소화전 등이 설치된 장소 주변에 주차된 차량을 단속하고 직접 과태료까지 부과할 수 있게 됩니다.
소방관 아저씨들 붙잡고 실랑이하지 마시고 웬만하면 주차장에 차 넣으시죠~

14. 국회의원 자녀 2명이 최근 잇따라 취업 특혜 의혹에 휩싸이면서 이들이 공통으로 거친 로스쿨과 법조인 코스가 '현대판 음서제'로 불리며 논란이 뜨겁습니다.
누가 봐도 로스쿨 통한 '신분 세습'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는 것 아니겠어~ 적당히 좀 하시지 그러냐~

15. 어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한명숙 전 국무총리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2년에 추징금 8억8천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한 전 총리는 의원직 상실과 함께 곧 구속 수감될 것으로 보입니다.
성완종 리스트와 비교하자면 좀 아니다 싶어... 김무성 씨 말마따나 국민이 판단하겠지~

▲ <사진제공=뉴시스>

16. 살이 찌도록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유전자가 확인돼 혁신적 비만 치료법이 등장할지 기대가 부풀고 있습니다. 미국 하버드대와 MIT 연구진은 FTO라고 불리는 유전자에서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부위와 작동 원리를 확인했다고 합니다.
이럴 테면 지방을 쌓거나 태우라는 유전자가 있다는 얘기인데... 내 유전자는 쌓기만 하나 보다. 이놈의 배...

17. 고 고현철 부산대 교수의 투신 사태를 기점으로 전국의 교수들이 정부의 일방적 정책에 맞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총장 선출 방식을 대학 구성원이 자율적으로 결정해야 한다는 등 대학 민주화 요구가 전국으로 확산될 조짐입니다.
시대가 어느 때인데 아직도 낙하산 내려 보내실라 하는지... 낙하산은 비상용으로만 씁시다...

18. 신고된 집회장소 안에 경찰병력과 폴리스라인을 설치한 것은 위법한 공무집행이라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민변 소속 변호사 5명의 공무집행방해 혐의에 대해 무죄가 선고됐습니다.
'때려봐 때려봐...' 이러고 약 올리는 건 양아치나 할 짓이지~ 그쵸?

▲ <사진제공=뉴시스>

19. 호주의 20대 정치인이 수백억 원을 들여 호화 결혼식을 올렸다가 임기 2개월을 앞두고 해임 위기에 몰렸습니다. 이날 지출한 금액은 우리나라 돈으로 430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낙수 효과 좀 보신 분 계십니까? 하긴 누군가 벌긴 벌었겠네...

20. 근로시간이 길수록 뇌졸중과 심장질환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또 장시간 근무자는 신체의 경고 징후를 무시해 치료가 늦어지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땀 흘려 열심히 일하는 당신의 모습이 자랑스럽습니다. 그 자랑스러움 건강 잃지 않도록 나를 위한 투자도 게을리하지 마시길~

21. 일본이 플라티니 지지를 표명함에 따라 정몽준에게 큰 암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음식 배달원이 가장 힘든 순간은 '인격 모독을 당할 때'라고 합니다.
미국에서 2살 아기가 실수로 쏜 총에 아빠가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멕시코 검찰이 전국에서 140t의 마약을 소각하는 행사를 벌였습니다.
한입에 쏙 들어가는 '방울 참외'가 10년간의 재배시도 끝에 수확됐습니다.

벌써 금요일입니다.
부족하고 모자라고 챙기지 못한 일 많으시죠.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무엇이 문제인지 점검하고 확인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그래야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거라는 것. 잘 아시죠?
월요일 다시 뵐 때까지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