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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암살’ 비판하는 <동아>…“친일청산 열기 확산 경계?”민언련, <동아> 칼럼 조목조목 반박…“친일파 두둔, 헌법 정신 내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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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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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8.14  16:01:33
수정 2015.08.14  16: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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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가 1000만 관객 달성을 눈앞에 두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영화 <암살>을 문제 삼자, 민주언론시민연합이 “‘친일파’가 ‘우파’ 행세하고 있음을 스스로 고백했다”며 동아일보를 비판하고 나섰다.

동아일보 홍찬식 수석논설위원은 12일자 <영화 ‘암살’의 역사왜곡>이란 제목의 기명칼럼에서 “영화 ‘암살’이 좌파 김원봉을 도드라지게 하고 우파 염동진을 악역으로 묘사한 것을 우연의 일치로 보기 어렵다”면서 “진보 진영이 장악하고 있는 역사 인식의 창이 처음부터 그렇게 짜여 있는 탓이 크다”고 주장했다.

칼럼은 “김원봉 같은 인물이 독립운동을 통해 이룬 업적은 업적대로 평가를 받아야 마땅하다”면서도 “하지만 독립운동 세력만이 역사적 당위인 것으로 근현대사를 바라보면 당시 국내에 있던 대다수의 사람이나 이후 세워진 대한민국의 성취는 초라하거나 아무 가치가 없는 것이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더구나 이런 인식은 한국 사회를 분열로 몰아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 <이미지 출처=동아닷컴 해당 칼럼 캡처>

<동아>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민언련은 13일 논평을 내고 “칼럼의 황당한 궤변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면서 조목조목 반박했다.

민언련은 “김원봉을 좌파의 대표적인 인물로 보고 있는 것 자체가 독립운동사에 무지한 문외한의 편견”이라면서 “김원봉은 독립운동을 시작한 이래 해방 이후 환국할 때까지 좌파의 대표적인 인물이었던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동아일보가 김원봉을 정말 좌파로 단정한다면, 김원봉의 기고문을 싣고 수시로 김원봉의 활동을 보도하던 일제강점기의 동아일보도 좌파 선전지라고 봐야 한다”고 꼬집었다.

민언련은 또 “무엇보다 동아일보는 역사적 사실조차 무시한 채 독립운동가 김원봉과 친일 밀정 염석진을 제멋대로 좌‧우파로 나눈 뒤, 악질적인 친일파를 남한 우파와 동일시하고 있다”면서 “이런 동아일보의 과민반응은 친일청산에 대한 극도의 거부감을 가진 친일파들이 지금 우리 사회에서 ‘우파’행세를 하고 있음을 역설적으로 고백한 셈이 아닌가 싶다”고 분석했다.

민언련은 영화 <암살>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과 관련해 “독립을 위해 희생한 선열을 기리고자 하는 국민의 뜻이 반영된 것”이라면서 <동아일보 홍찬식 칼럼>은 “이런 국민의 뜻과 다르게 섣부르게 우파를 옹호하려다 친일파를 두둔하고 헌법 정신마저 내던졌다”고 비난했다.

특히 외부 기고 형태가 아닌 자사 수석 논설위원의 고정칼럼을 통해 이 같은 주장을 펼친 것에 대해 민언련은 “친일부역언론 동아일보의 정체성을 단적으로 보여준 것”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칼럼에는 사상 초유의 인기를 끌고 있는 영화 <암살>로 인해 친일청산의 열기가 커지는 것을 경계하는 동아일보의 속내가 담겨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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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0
전체보기
  • 마리안나 2015-08-19 20:58:37

    진실은 밝혀져야 합니다. 권력에 의해 가려지고 변질되는것이 왜곡인것입니다.신고 | 삭제

    • 나발전 2015-08-18 17:13:35

      왜 진실이 드러나니 겁나시나? 인생 그렇게 살지맙시다 어차피 진실은 드러나게 되있답니다 속이 구리지 않음 그럴일없겠지요신고 | 삭제

      • hybrm 2015-08-16 22:44:52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반드시 암살을 봐야 합니다, 아주좋은 영화입니다,신고 | 삭제

        • 대한민국.? or 대일민국 2015-08-16 11:02:39

          친일파의 후손은 무죄?
          대한독립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신고 | 삭제

          • 2015-08-15 18:51:55

            그럼 김원봉도 종북인거야?
            아놔 그럼 고종황제도 중북이라고 하지 그래?
            난생 처음 이런데 댓글을 다 써보네신고 | 삭제

            • 부자유친 2015-08-15 05:42:27

              드디어 독립운동가들 조차 좌파 우파로 나누려고 하는 저의는 뭘까?
              자칭 우파라고 우기는 쪽파들인 친일수구들이 살아 남을려고 애용하는
              만능 분리기는 '좌파우파나누기'다.
              '좌파우파나누기'도 이제는 수명을 다한 거 같아.

              앞으로는 '친일수구' vs '애국시민'으로 나누기를 강추함신고 | 삭제

              • 전세화 2015-08-14 21:50:32

                나 왕년에 이런 사람이었어!이런 사람 후손이야~당당하게 밝히길신고 | 삭제

                • 어이없다! 2015-08-14 18:54:28

                  족보에도 이름이 기록되지 않은 김두한
                  김두한의 딸인 김을동 의원은
                  마치 김좌진 장군의 손녀인 것처럼 이미지가 각인되어
                  김좌진 장군 기념사업회의 회장을 맡고 있다.
                  .
                  반면 김좌진 장군의 외손녀가 분명한
                  김강자의 딸인 위연홍은
                  국가보훈처로부터
                  김좌진 장군의 후손임을 증명하는 자료가
                  부족하다는 답변만 듣고‘쪽방’신세를 전전신고 | 삭제

                  • ㅉㅉㅉㅉ 2015-08-14 18:06:33

                    광복70주년을 말하면서
                    언론,방송은 국민도 잘 몰랐던
                    김좌진 장군의 진짜 증손자가 해군 장교 임관 한것도
                    제대로 보도 하지 않고 있다!
                    김을동이 새누리 의원이라 그런것인가?
                    그정도로 은폐 해줄 정도라면 김을동은 대국민 사기치고 있는것이다.신고 | 삭제

                    • 진실을 밝혀야! 2015-08-14 18:00:34

                      '청산리 대첩' 김좌진 장군의 진짜 증손자,해군 장교 임관 2015.08.12
                      김좌진 장군 증손자, 국민도 몰랐던 ‘진짜 손자’ 근황 시선 집중
                      .
                      김좌진장군의 진짜 증손자에 대한 관심은 의도적으로 배제된 것과 달리,
                      국가와 대중 그리고 언론은 새누리당 김을동 최고위원과 그의 아들 송일국에게
                      늘상 관심을 가져왔다.
                      김좌진 장군의 진짜 증손자에 대해선 ‘나몰라라’ 것과 달리
                      송일국은 김좌진의 DNA를 가져온 ‘영웅처럼’ 묘사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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