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일부터 3박 4일 동안 북한을 방문하는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이 이스타항공을 이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김대중평화센터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이사장이 교통편은 이스타항공을 이용해 서해직항로를 통해 방북한다”고 밝혔다.

▲ 김대중평화센터 이희호 이사장. <사진제공=뉴시스>

이 이사장은 평양 체류시 북한측과 합의한대로 평양산원과 애육원, 아동병원, 묘향산을 방문하고, 숙소는 지난 2000년 남북정상회담과 2011년 조문 방문시 사용했던 백화원초대소와 묘향산 호텔에 머물 계획이다.

센터측은 그 동안 이 이사장의 방북을 두고 추측성 보도로 인해 생긴 오해로 어려움을 겪어 수행원 명단은 출발 당일인 5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또 이 이사장은 방북시 전달할 선물로 직접 제작한 털목도리와 의료‧의약품 등을 준비했다.

이와 관련 김대중평화센터 박한수 기획실장은 ‘go발뉴스’와 통화에서 “이 이사장이 지난 2~3년 전부터 사랑회 회원들과 털목도리를 떠오셨다. 한 6000점 정도를 선물로 가져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