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 내외가 퇴임 후 2년 2개월 동안 2255차례나 경호 활동을 지원 받은 사실이 알려지자 ‘황제경호’ 논란이 일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는 “뭐가 그리 무서워 혼자 동네도 못 다니냐”는 등의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3일 국회 운영위원회 3일 청와대 경호실이 국회 운영위원회에 제출한 업무현황 보고 내용에 따르면 경호실은 이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해 지난 2013년 3월부터 올해 5월 말까지 총 2255차례나 경호 요청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직 박근혜 대통령의 440회 보다도 6배나 많은 수치다.

▲ 트위터 화면 캡쳐.     ▲ 트위터 화면 캡쳐.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MB는 국토파괴와 국민혈세 낭비가 주업이구나”, “사무실도 한 달 월세 천만 원을 국고에서 지원 받고 있는데 퇴임 후에도 돈 까먹는 돈 귀신이다”라면서 ‘황제 경호’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또 “4대강‧자원외교 사기극, 부정선거 등의 책임을 물어 구속 수감시켜도 부족할 판에 혈세 축내고 있는 MB”, “자기가 저지른 죄와 민심 무거운 것은 알고 있구나”, “천벌은 대체 언제…”, “경호는 왜 하나? 사대강 비리부터 국정조사 하라!”, “경호 해 줄 곳은 따로 있다! 독방에, 무상급식…”이라고 날선 비판을 가했다.

▲ 트위터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