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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가짜 백수오, 홈쇼핑에 전액 환불 권고”뿔난 소비자들 “소비자 우롱… 먹는 것 가지고 장난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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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혜윤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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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5.04  18:06:02
수정 2015.05.04  18:2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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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백수오’ 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소비자원이 홈쇼핑 업체들에게 전액 환불할 것을 권고했다. 홈쇼핑 업계는 오는 8일 환불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CJ오쇼핑, GS홈쇼핑,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 NS홈쇼핑, 홈앤쇼핑 등 홈쇼핑 6개사는 4일 한국소비자원 서울지원에서 간담회를 통해 보상 방안을 논의했다.

소비자원은 홈쇼핑 회사들이 소비자 불만 해소와 고객 보호 차원에서 이번 주 안에 자율적인 보상 방안을 마련해 시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문제가 된 제품에 대해 구입 사실을 입증하는 것만으로 전액 환불하고 있는 만큼 홈쇼핑 업체도 이를 참고해 보상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

   
▲ 이미지출처 = KBS1

이에 대해 홈쇼핑업체들은 “내부 검토를 거쳐 이른 시일 내에 보상 방안을 결정하겠다”고 답변했다.

아울러 소비자원은 이번 주 내로 홈쇼핑 업체와 2차 간담회를 열고 오는 8일 소비자 피해 보상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소비자원은 지난달 22일 서울서부지방검찰청·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과의 합동 조사를 통해 내츄럴엔도텍에서 판매하는 백수오 원료에서 백수오와 비슷하지만 독성이 있는 이엽우피소가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소비자원은 시중 유통되고 있는 32개 제품 중 3곳만 진짜 백수오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가짜 백수오’ 논란에 주요 제품 판매처인 홈쇼핑으로부터 소비자들의 환불 요구가 빗발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홈쇼핑을 통해 판매된 백수오 매출은 1,240억여원 중 75%인 940억원에 달한다.

네티즌들은 ‘가짜 백수오’ 논란에 소비자를 우롱하는 처사라며 홈쇼핑 업체를 격렬히 비난하고 나섰다.

이들은 “올해 초 어머니 건강 챙긴다고 5상자나 선물했더니 뒷통수 제대로 맞았네요”(JH****), “쓰레기 회사는 도산해야죠”(어쎄****), “에효 화가 나네요”(샤***), “먹는거 가지고 장난치네요”(츄**), “정직하게 판매하는 업체가 거의 없습니다”(켓*), “내게 가짜를 먹게 한 책임까지 물어야 한다”(ant***), “환불이 아니라 정신적 신체적 이상 입은 사람은 손해배상 청구를 해야지”(futu******), “진짜가 아닌 가짜로 넣었더라도 몸에 해로운 걸 금기시한 것으로 둔갑시키면 곤란하지. 사기죄나 다름없다”(i**) 등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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