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사진제공 =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영화인준비모임 |
영화배우 송강호, 영화감독 박찬욱, 작가 박범신 등 문화예술인 594명이 1일 ‘세월호 정부시행령 폐기를 촉구하는 문화예술인 선언’을 발표하고 특별조사위원회 원안의 수용을 정부에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지난 4월 29일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과 338개 단체가 발표한 <대통령에게 보내는 통첩>을 지지한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을 가로막은 정부 시행령을 폐기하고, 특별조사위원회 원안에 서명할 것을 엄중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문화예술인들은 선언문을 통해 “정부 시행령이 폐기되어야 한다는 요구에도 불구하고 최근까지 정부는 특별조사위의 실권을 직접 행사하기 위한 핵심 독소조항을 고집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정부시행령을 고집하는 권력은 대한민국의 독소”라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 “눈물 흘리며 최종책임을 지겠다던 대통령은 무슨 책임을 졌는가”라고 반문하며 “대통령의 무책임 때문에 국민이 고통 받아야 하는 시간은 이제 끝나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들은 더 나아가 “5월 1~2일 우리는 범국민철야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히고는 “지킬 것이 거짓밖에 없는 대통령은 필요 없다. 어둠을 물리치고 밤을 밝히는 힘으로 우리는 진실을 밝히고 세상을 밝힐 것이다. 끝내 거짓을 고집하는 권력은 진실을 세우려는 힘 앞에 산산조각날 것”이라고 단언했다.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