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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go발뉴스 |
민주노총이 24일 노동시장 구조개선 저지와 최저임금 인상, 세월호 특별법 정부 시혱령 폐기 등을 내세우며 전국에서 동시 파업에 들어갔다.
민주노총은 이날 3시부터 서울광장에서 집회를 벌이고 오후 4시 46분경 행진을 시작했다. 5시 17분경 행진대오가 보신각에 도착하고, 일부 대오가 청와대로 우회했다.
경찰은 '차벽'을 설치하고 완전무장을 한채 이를 가로막았고, 경찰은 5시 20분경 1차 해산명령을 했다. 5시 33분경 일부 참가자는 낙원상가를 건너 안국역까지 진행했고, 나머지 대오는 보신각 앞에서 경찰과 대치했다.
민주노총은 경찰과의 충돌을 피해 '사물놀이패'를 앞세워 대치하다가, 종로3가 방면으로 우회했다. 이후 6시 14분경 안국역에서 대치중이던 노동자들과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보신각앞으로 도착해 집회를 마무리했다.
민주노총은 "민주노총이 종로바닦에서 마무리 집회를 하는 것은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노무현 정부때 이후 처음이다"라며 "오늘은 간단히 몸풀기를 했다. 이제 1년동안 치열한 전투가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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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시사타파 |
정부는 이번 총파업이 근로조건 개선과는 관계없는 정부 정책을 대상으로 한 불법파업이라고 규정하고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반면, 대구에서는 '충돌' 이 있었다. 대구 민노총은 이날 오후 2시쯤부터 대구 중구 반월당, 수성교 둔치, 대구상공회의소 등 5곳에서 각각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번 집회에는 대구본부 산하 단위노조 소속 조합원 2만여명 가운데 2500여명(경찰 추산)이 참가했다. 이들은 각각 집회 장소를 출발해 2~3㎞ 구간에 걸쳐 가두 행진을 벌인데 이어 오후 3시 30분부터 범어네거리에 집결, 점거에 나섰다.
경찰은 14개 중대 1300여명의 인력을 배치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으나 노조측이 자진해산을 거부하자 물대포와 최루액을 쏘며 강제 해산을 시도해 양측간 충돌이 빚어졌다.
이 기사는 인터넷 뉴스 신문고(http://www.shinmoongo.net/sub_read.html?uid=76858)에도 함께 게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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