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17개 부처로 구성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세월호 중앙사고수습본부인 해수부가 앞서 제출한 세월호 선체 인양 결정안을 심의하고 원안대로 확정했습니다.
1년 걸렸습니다. 얼마나 더 긴 시간이 필요할지 모르지만 모두 가족 품으로 돌아오길 학수고대합니다.

2. 지난 18일 세월호 추모 집회 때 재등장한 차벽과 관련해 전문대학원 교수 등 13명을 인터뷰한 결과, 답변을 거부한 3명을 뺀 나머지 10명의 교수 중 8명은 '경찰 차벽은 명백한 불법'이라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이명박이 시작한 명박산성이 언제까지 국민의 목소리를 막아설 것이라고 생각하느냐 이놈들아~

3. 아베 총리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반둥회의 60주년 기념 아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참석해 연설하면서 2차 대전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식민지배와 침략으로 인해 고통을 받은 아시아 국가 국민에게 사과한다는 입장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송구하다, 유감으로 생각한다' 이런 말 정치인의 입에서 참 많이 듣지요? 그거 사과 아닙니다. 속지 마세요~

4. 유럽산 명품 브랜드가 중국, 홍콩 등 아시아 시장에서 가격 인하 발표를 연이어 내놓고 있습니다. 유로화 가치 하락으로 아시아 고객들이 유럽산 명품 구매를 줄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만큼은 샤넬 외에 공식적 가격 인하 결정에 나선 브랜드가 없다고 합니다.
잘 팔리는데 가격 인하를 할 이유가 없다는 게 이유인 듯. 여전히 대한민국은 호갱님~

5. 성완종 전 회장 파문으로 인해 이완구 총리가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이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선정적 보도 경쟁도 심화되고 있습니다. 한 종편의 종합 뉴스에서는 성 전 회장과 이 총리의 ‘이름 궁합’을 보도했습니다.
완전 초딩 수준의 저급한 뉴스. 난 누가 이미지 조작한 장난인줄 알았음. 저걸 뉴스라고~

6. 경기 고양시의 모 중학교에서 발달장애 학생이 지속적으로 또래 친구들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했다는 피해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어쩌다가 아이들까지 약자를 괴롭히는 일을 주저없이 하는 걸까? 다 우리 어른들 잘못이지요... 반성합니다.

7. 전세계 인구 3분의 2가 여전히 인터넷에 접속하지 못하고 있고, 대부분이 인터넷의 필요성조차 못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인터넷이 새로운 세상에 눈뜨게 하는 점도 있지만 그 세상이 꼭 즐겁고 행복한 건 아닌듯... 우리 행복해?

8. 앞으로 능력있는 화이트 해커(선의의 해커)들이 군과 경찰에서 특기병으로 활동할 수 있게 됩니다. 또 수능 없이 대학에 특례입학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정보전과 사이버전의 전사를 키우려나 봅니다. 못하는 거 없는 북한이나 좀 막아 보시지 그러세요.

9. 한국인의 주식은 밥이라지만 이보다 커피를 더 자주 마시는 시대가 왔습니다. 2013년 기준으로 한국인이 1주일에 커피를 마시는 빈도는 12.2회. 1인당 커피 소비량도 2008년 2.91kg에서 2011년 3.38kg로 약 17% 증가했습니다.
커피의 80%는 찌꺼기로 버려지고, 일회용 종이컵의 사용도 덩달아 늘고 있답니다. 어제가 지구의 날이였다는데 생일 맞은 지구에게 많이 미안하네...

10. 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는 자신의 비서가 최근 세월호 희생자 추모 시위에 참석, 경찰버스에 음란한 낙서를 해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논란을 일으킨 비서는 전날 사의를 표했으며, 심 원내대표는 이날 사표를 수리했다고 전했습니다.
남자 성기를 떡하니 그려 놨다는데, 아마도 'X같다'는 표현이었겠지? 내 맘도 같기는 한데... 그걸 굳이 흔적을 남길 것까지야...

11. 어제 22일은 아기공룡 둘리의 32살 생일이였다고 합니다. 국내 대표 만화 캐릭터 둘리는 1983년 4월 22일 보물섬에 연재를 시작하면서 세상에 나왔고, 83년생 돼지띠로, 집은 서울 쌍문동이랍니다.
이제 아기 공룡이 아니구만... 청년 둘리 또는 아저씨 둘리라고 불러야 하나? ㅎ

12. 적게 먹어야 살이 빠진다는 생각만으로 '간헐적 단식' 등에 집착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식사 대신에 과일 주스나 빵으로 배를 채우면서 다이어트에 몰두하는 것인데 이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뱃살을 빼려면 지방뿐만 아니라 탄수화물, 정제가공식품, 글루텐(흰밀가루), 설탕 그리고 과당(fructose) 등을 골고루 절제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내 배는 밤에 먹는 야식과 술이라고 봐. 이게 쥐약이야 쥐약... 술부터 끊어야 할 듯~

13. 요구르트가 우울증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생균제가 부정적인 생각을 감소시켜 우울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입니다.
진짜 요구르트 선전하시던 이영돈 아저씨는 지난 사건에도 우울하지는 않으실 듯...

14. 갱년기 장애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인기를 끌고 있는 백수오 제품 대부분이 가짜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32개 중 3개에서만 백수오가 검출됐다고 합니다.
나이 먹는 것도 서러운데, 먹는 걸로 사기치냐? 근데 백수오가 뭐야?

15.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이완구 국무총리를 조선시대 황희 정승과 비교하며 '사소한 과오 같은 것은 덮을 수도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어허~ 보아하니 천한 집 자식 같은데 내려앉거라~ 상것 주제에'... 조선시대 같았으면 내가 네게 해주고 싶은 말이야~~~

16.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민주노총을 비롯한 노조단체가 오는 24일부터 예고한 총파업 투쟁을 '매국행위'라면서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갑자기 영화 '친구'의 한 장면이 생각난다. "너의 아부지 뭐 하시노?"... 내가 알기론 김무성 대표 아부지가 친일 논란에 서있지 아마? 매국은 그런 걸 보고 하는 말 아닌가?

17. 류현진 선수가 뛰고 있는 LA 다저스에 한국투자공사가 4천억 원의 나랏돈을 투자하려고 추진 중입니다. 손해가 뻔히 보이는데 내부 규정까지 어겨가며 무리하게 추진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투자공사면 투자를 잘해야지 말이야. 류현진 인기에 편승해 어떻게 한번 해보려는 꼼수~ 니 돈이면 그러겠어?

18. 지난해 우리나라 영유아의 사교육비 규모가 3조 2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재작년보다 22%나 늘어난 수치입니다.
우리 어렸을 적엔 유치원 안 다니고 학원 한번 안 가도 잘 컸구만...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아이들이 참 고생이 많다.

19. 노무현정부 시절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두 차례 특별사면에 대한 논란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이 'MB 정부 요청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해 여당 내부 갈등으로 번지는 형국입니다.
노무현 탓하기 전에 정두언한테 물어보고 하지 그랬냐... 쯧쯧...

20. '총리 대행 체제'가 한 달 정도 이어져 국정 '골든타임'을 허송할 것으로 보입니다.
병무청은 병역법을 위반한 배상문이 귀국하면 입영 연기가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새누리당 의원들이 외교관 여권을 받으려고 법 개정을 추진 중입니다.
곰팡이가 핀 건멸치를 사용한 식품 제조업자가 적발됐습니다.

고개 들어 보니 언제 꽃이 폈냐는 듯이 지고 없더라고요. 이렇게 봄이 가는가 봅니다.
오늘도 저녁이 되면 또 아쉬움 가득 안고 잠자리에 들지 모릅니다.
그 아쉬움, 안타까움들이 최소가 되도록 열심히 뛰어볼 작정입니다.
함께 뛰어 보자고요~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