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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언론보도 법정에 선다“MBC는 언론 아닌 흉기” 발언 이상호 벌금형 거부.. 다음달 공판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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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취재팀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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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4.14  19:11:51
수정 2015.04.14  19: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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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년 만에 MBC를 비롯한 이른바 ‘기레기’ 언론들의 오보가 법원의 공개적 판단을 받게 될 전망이다.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22단독은 오늘, MBC에 대한 모욕혐의가 인정돼 벌금 100만원 약식명령을 받은 이상호 피고인의 신청에 따라 다음달 12일 오전 11시 307호 법정에서 첫 공판을 갖는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이상호 기자는 인터넷 고발뉴스를 통한 팽목항 현지 생방송에서, MBC의 오보를 하나하나 지적하며 “MBC는 뉴스가 아닌 흉기입니다. 절대 속지 마셔야겠습니다” 등의 발언을 했다.

하지만 지난주 법원은, MBC측의 고소에 따른 검찰의 ‘모욕죄’ 위반 기소내용을 대부분 받아들여, 이상호 기자에 대해 100만원 벌금형을 내린 바 있다.

이상호 기자가 생방송을 통해 지적한 MBC의 오보는, 초기 전원구조 보도 외에도, 다이빙벨이 실패했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었다.

실제 지난해 5월 7일 MBC는 전재홍 기자의 리포트를 통해, 다이빙벨이 정부의 방해공작에도 불구하고 해경의 평균 잠수시간 11분의 10배가 넘는 1시간57분을 잠수하고 수색을 위한 장애물 제거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쳤음에도,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가 다이빙벨의 효과를 과장한 보도를 해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상처를 입혔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했다.

이 기자의 변론을 맡은 김성훈 변호사(법무법인 더불어섬)는 “언론은 사회현안을 비판하는 단체로 언론 자신에 대한 비판에 활짝 열려있어야 함에도, 대안매체의 사실에 근거한 논평을 ‘모욕죄’라는 이름으로 재갈물리는 행태를 지적하고자 한다”며 “세월호 관련 언론들의 오보를 공론화하기 위해 이상호 기자가 국민참여재판을 희망하고 있어 이를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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