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뉴스닷컴
사회go
낯뜨거운 ‘박근혜 찬가’…선관위 “위반 아니다”곽형식 교수 “근혜님 꽃~”…SNS “북한인줄 알았네”
  • 0

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2.11.08  20:42:33
수정 2012.11.09  15:14:07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 지난 2일 ‘바른사회 하나로 전국연합’이 주최한 ‘사회통합을 위한 하나로 정책포럼’ 행사에서 곽형식 교수가 ’박근혜 찬가‘를 부르고 있다. ⓒ 동영상 캡쳐
인터넷 상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곽형식 대구한의대 명예교수의 ‘박근혜 찬가’와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측은 “직접적인 지지발언이 포함되지 않아 선거법 위반으로 볼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백승훈 주무관은 8일 ‘go발뉴스’와의 통화에서 곽 교수 ‘박근혜 찬가’의 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해 “인터넷에서 이슈가 돼서 7일 조사를 해 본 결과, 특정 후보에 대한 내용이긴 하지만 당선을 위해 구체적으로 지지를 호소한다거나 하는 등의 직접적인 내용이 없어서 선거법 위반으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본인의 생각이나 의지가 담긴 단순한 의견게재는 선거운동으로 볼 수 없다”면서 향후 유사한 상황이 발생할 소지에 대해서는 “유사한 상황이라도 다 같을 수는 없다”면서 “해당 상황을 보고 판단할 문제”라고 답했다.

한편, 곽 교수의 낯 뜨거운 ‘박근혜 칭송’과 관련해 트위터 등 SNS에서는 “북한에서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삼부자 칭송하는 것 하고 이거하고 뭐가 다른지 좀 알려 주세요” (*****kman), “헐 누가 이 자들을 이렇게 만들었을까요? 박정희의 독재와 장기집권” (sho****), “이게 민주주의냐? 지독한 독재라고 알려진 북한에서도 절대 저렇게 찬양은 아니 할 것이다. 이것이 빨갱이 타령을 역으로 이용하는 똥누리의 진실” (rlqh****), “기쁘다 그네 오셨네. 만백성 잡으러, 찬송가 만들어보자 아주!” (날으는***), “어휴, 북한인 줄 알고 깜짝 놀랐네, 아부과 교수님이신가” (wkd*****) 등 다양한 의견들이 올라왔다.

곽형식 교수는 지난 2일 친박 성향 교수들의 모임인 ‘바른사회 하나로 전국연합’이 주최한 ‘사회통합을 위한 하나로 정책포럼’ 행사에서 1957년 발표된 가수 송민도의 노래 <꽃 중의 꽃>을 개사해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를 ‘칭송’했다.

곽 교수는 단상에 올라 “아름답고 그 크신 뜻 이루고도 남기를 간절히 간절히 또 간절히 기원합니다”라고 기원한 뒤 “꽃 중의 꽃 근혜님 꽃 8천만의 가슴에 피어라”라는 일명 ‘박근혜 찬가’를 부르기 시작했다.

곽 교수의 발언이 끝나자 사회자는 “선거법에 걸릴까봐 끝나는 시간까지 가슴이 조마조마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날 사단법인 '바른사회하나로연구원', '글로벌비전하나로포럼' 등으로 구성된 '하나로전국연합' 소속 교수 450여 명은 박근혜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그러나 2일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하나로전국연합'은 처음부터 친박(박근혜) 성향 교수모임 단체들이 연합·결성된 단체로, 이들이 새롭게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고 나선 것이 아니라는 해석이다.

'박근혜 찬가'를 부른 곽 교수는 5일 '하나로 전국연합' 측에 사의를 표명했다. 이종완 '하나로 전국연합' 중앙지도위원장은 이날 <오마이뉴스>와의 통화에서 "곽 교수가 자신의 개인적 행동으로 다른 교수들의 뜻에 누가 되는 행동을 했다며 사퇴서를 이날 보내왔다"고 밝혔다.

곽형식 대구한의대 명예교수의 ‘박근혜 찬가’ 영상 보러가기 → http://www.youtube.com/watch?v=MfMqCVnRAyg

[관련기사]

김미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뭔가 잘못 했을 때 고치는 게 미국의 힘 아닐까”

“뭔가 잘못 했을 때 고치는 게 미국의 힘 아닐까”

코로나19 팬데믹과 더불어 미국 대선이 치러지면서 ...
“‘팩트체크넷’은 시민·기자·전문가 협업의 실험적 모델”

“‘팩트체크넷’은 시민·기자·전문가 협업의 실험적 모델”

시민과 기자, 전문가가 허위 거짓 정보를 검증하는 ...
“임대차 3법 100일, 정책목표는 순수한 것 같은데..”

“임대차 3법 100일, 정책목표는 순수한 것 같은데..”

지난 7월 말 더불어민주당이 강행 처리한 임대차 3...
“전태일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훌륭한 밀알”

“전태일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훌륭한 밀알”

1970년 11월 13일 서울 평화시장에서 한 청년...
가장 많이 본 기사
1
진중권 향한 조국의 죽비 “최성해 변호 식자와 언론, 한심하다”
2
“종부세 아닌 기자들 상상력에 놀라” 김원장 기자의 일침
3
하승수 “금태섭 해명 ‘받아쓰기’ 말고, 같이 팩트체크 좀…”
4
윤석열 ‘법적대응’ 운운에 황희석 “계급장 떼고 싸워라”
5
조국, 진중권은 곁다리, 최성해에 ‘따박따박’ 의혹 제기
6
이재명 “野 추천 석동현, 공수처 필요한 이유 자백”
7
‘尹장모 불구속 기소’ <조선> 보도 보니…조국 예언 ‘적중’
8
셀트리온 회장 “코로나 치료제 10만명분 확보, 원가공급”
9
“검사들 집단행동 하면 그 개혁 올바른 것” 어느 대법관의 예언
10
조응천 “공수처·尹직무배제로 사법정의 바로 서나”…김진애 “물론!”
go발뉴스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마포구 서교동 451-55  |  대표전화 : 02-325-8769  |  팩스번호 : 02-325-8768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영우
사업자등록번호 : 105-87-76922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2285  |  등록일: 2012년 10월 9일  |  발행/편집인 : 김영우
공식계좌 : 국민은행 090501-04-230157, 예금주 : (주)발뉴스
Copyright © 2012 go발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alnews21@gmail.com
저희 ‘go발뉴스’에 실린 내용 중 블로거글, 제휴기사, 칼럼 등 일부내용은 ‘go발뉴스’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