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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이어 이마트·롯데마트도 ‘개인정보 장사’서울YMCA “경품행사 빙자 대형마트 개인정보 수집 근절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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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희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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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2.24  17:07:56
수정 2015.02.24  18: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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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에 이어 이마트와 롯데마트도 개인정보 유출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경품행사에 참가했다가 개인정보를 유출당한 고객들은 검찰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서울YMCA는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수년간 경품행사를 진행하면서 대규모 고객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보험사 등에 넘기고 대가를 챙겼다며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두 업체를 24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서울YMCA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전순옥 의원이 지난해 국정감사 당시 대형마트와 보험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를 분석해 이같은 의혹을 제기했다.

자료에 따르면 이마트는 2012년 9월부터 2013년 9월까지 전국 매장에서 4차례 경품를 진행, 개인정보 311만2000여 건을 보험사에 넘겨 6억6800만원을 챙겼다. 롯데마트는 2009년 6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전국매장과 온라인에서 경품행사를 벌였다. 수집한 개인정보 250만 건을 보험사에 팔아 23억3000만원을 받았다.

   
▲ 서울YMCA가 새정치민주연합 전숙옥 의원의 조사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대형마트의 개인정보 유출내역.©go발뉴스(강주희)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 2011년 12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총 11차례의 경품행사를 진행하면서 약 721만 건의 개인정보를 수집해 7개 보험사에 판매했다. 회원들의 개인정보는 1건당 1980원에 팔아 148억2000만원의 수익을 냈다.

검찰은 지난 1일 홈플러스에 대해 회원정보를 불법 수집하고 보험사에 판매한 혐의로 도성환 사장을 비롯한 전 현직 임직원 6명과 회원정보를 제공받은 보험사 관계자 2명을 기소한 바 있다.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본 홈플러스 고객 152명도 17일 서울중앙지법에 “정신적, 경제적 손해를 봤다”며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서울YMCA는 “이들 업체는 공통적으로 경품을 미끼로 행사에 응모한 고객 정보를 보험사에 약 2000원에 팔아 넘겼다”고 주장했다.

또 “대형마트가 경품행사로 수집된 개인정보가 보험사에 제공돼 보험 판촉에 사용된다는 내용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고,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하지 않으면 경품 응모를 할 수 없어서 사실상 강제 수집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들은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것은 국가와 사회의 책임”이라며 “고객 개인정보는 엄격히 관리되고 보호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경품행사를 빙자한 개인정보 수집과 활용은 근절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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