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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세월호 유가족 비하 오정현·조광작 목사 무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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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희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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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1.21  11:28:27
수정 2015.01.21  11: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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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을 비하한 혐의로 고소당한 오정현 사랑의 교회 담임목사와 조광작 오병이어 교회 원로목사에 대해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뉴스1> 등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 1부는 지난 16일 오 목사와 조 목사에 대한 세월호 유가족 비하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리고 사건을 종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문제의 발언을 한 오정현 목사는 지난해 4월 2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남가주 사랑의 교회 세미나에서 “정몽주씨 아들이 (세월호 희생자과 유가족을 향해) 미개하다고 그랬다”며 “잘못된 말이긴 하지만 틀린 말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 (왼쪽부터) 오정현 사랑의 교회 담임목사, 조광작 오병이어 교회 원로목사
오 목사는 이어 “(정몽준씨 아들이) 아이답지 않은 말을 해가지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세월호 유가족들이) 총리에게 물을 뿌리고 인정사정 없고 몰아붙이기 시작했다”라고 발언했다.

조광작 목사는 지난해 5월 20일 한기총 긴급임원회의에서 “가난한 집 애들이 설악산이나 경주 불국사로 수학여행을 가면 될 일이지, 왜 배를 타고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다 이런 사달이 벌어졌는지 모르겠다”고 말해 비난을 받았다.

조 목사는 또 “박근혜 대통령이 눈물을 흘릴 때 눈물을 흘리지 않는 사람은 모두 다 백정”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세월호 유가족 9명은 지난해 6월 11일 이들을 모욕 및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사건을 접수한 서울서초경찰서는 이들을 불러 수사하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당시 유가족들은 “희생당한 학생을 ‘가난한 집 아이들’이라고 적시한 것은 사자에 대한 명예훼손일 뿐 아니라, 죽은 학생들의 부모에 대해서도 명예훼손 또는 모욕적 표현에 해당한다”고 비난했다.

그러나 검찰은 두 목사의 표현이 유가족을 직접 겨냥하거나 명예를 실추시킬 만큼 심각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오정현 목사의 발언은 정몽준 전 새누리당 의원 아들의 ‘국민미개’ 발언을 소개한 것에 지나지 않고, 세월호 유가족을 직접 겨냥한 말이 아니기에 기소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고 밝혔다.

조 목사에 대해서는 “자동차를 타고 지방으로 여행하다 사고 나면 ‘기차를 타고 갔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수준의 발언”이라며 “명예훼손 정도는 아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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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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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으로 2015-01-22 21:19:30

    당연한 판결입니다!
    우리 모두 사실을 제대로 알기전까진 함부로 남을 폄하하고 악의적인 의도로 판단하고 정죄치 말아야할듯 합니다.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기위해서 모두 노력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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