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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모임’ 김세균 “安, 새정치 공허.. 文, 노무현 한계”“安, 새누리 갔으면 보수 혁신 기여했을 것.. 새정치, 내부적 변화 불가능”
문장원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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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1.14  11:28:59
수정 2015.01.14  12: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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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야당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의 건설을 내걸고 출범한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새로운 정치세력의 건설을 촉구하는 모임’(이하 국민모임)의 공동대표 김세균 서울대 명예교수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과 안철수 전 공동대표에 대해 쓴소리를 쏟아냈다.

김 교수는 14일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 가진 인터뷰에서 두 사람을 겨냥해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먼저 안철수 의원에 대해서 “안철수 현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청년층의 강고한 지지를 받았던 것 같다”면서 “오늘날 다수의 청년층들이 미래에 대한 불안정성, 그렇게 공부를 하고 나서도 비정규직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는 이 현실 속에 있는데 그와 같은 청년층들의 염원을 올곧게 대변하지 못했기 때문에 오늘날 안철수가 주장하는 새정치가 공허한 것이 되었다”고 혹평했다.

특히 안 의원의 정치 노선에 대해 김 교수는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중간에 서고자 했던 중도보수노선이 문제”라고 지적하며 “오히려 안철수씨 같은 경우는 새누리당에 들어갔으면 오히려 보수정당을 혁신시키는데 합리적 보수정당으로 오히려 더 크게 기여하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당권 도전에 나서고 있는 문 의원에 대해선 “(노무현 대통령이) 참여정부가 추구했던 신자유주의정책에 대한 자기반성을 하면서 자신을 넘어서 나아가라 하는 것이 노무현의 유언이었는데 이를 집행했다기보다는 오히려 그 추구했던 당시의 노무현을 계승해서 그런 데서 못 벗어나고 있는 것 이것이 근본적인 한계”라고 힐난했다.

   
▲ ⓒ youtube 화면 캡쳐

또 김 교수는 11일 새정치연합을 탈당해 신당에 합류한 정동영 전 상임고문에 대해선 “정치권 인사들의 합류에 그렇게 연연하지 않는다”면서도 “정동영 의원이 우리 신당에 참여하길 바랐던 이유는 그 사람이 2010년에 자기 반성문을 쓴 이후에 2010년 이전의 정동영과 2010년 이후의 정동영은 확연히 구분이 된다고 판단했다. 2010년 이후는 새로운 진보적 대중 정치인으로 거듭 태어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당 합류가 점쳐지고 있는 천정배 전 의원을 언급하며 “신당이 추구하고자 하는 가치와 노선에 100%야 같을 순 없지만 기본적으로는 같이 하는 점이 많다고 판단한다. 우리가 모셔오고 싶은 분”이라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특히 김 교수는 새정치연합의 내부적 변화는 “불가능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새정치연합의 혁신을 이끌어낸다면 이것 역시 외부로부터의 충격에 의해서만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날 그렇게 많은 의석을 갖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처럼 약한, 야당다운 야당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제2 야당으로 하고 있는 것은 한국 야당 역사상 유례가 없는 현상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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