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새누리당 혁신 위원장이 최근 자신의 이름을 딴 웹툰을 내걸고 우클릭 행보에 나섰다.

김 위원장은 6일 자신의 SNS에 ‘문수웹툰’ 1화 ‘현대사의 위인’ 편을 공개했다. 웹툰은 현대사의 두 위인으로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을 소개하고 있다.

웹툰은 이들에 대해 “이 땅의 공산화를 막고 대한민국을 건국했으며 세계 유례없는 경제 발전을 이끈 두 지도자”라고 주장한 뒤 “지금의 이 나라를 있게 만든 결정적인 역할은 철저히 덮어두고 어떻게든 깎아내리려는 사람들로 인해 범국민적인 존경을 받는 현대사의 위인이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 되었다”며 두 대통령에 대해 합당한 비판을 하는 사람들을 폄하하기도 했다.

웹툰은 “지금이라도 대한민국을 누가 세웠고 누가 발전시켰는지 기억해야 한다.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수호하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올바른 역사관을 후손에게 물려주었으면 좋겠다” 김 위원장의 발언으로 마무리 된다.

▲ ⓒ 페이스북(김문수)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해 11월 25일 새누리당 당원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의 동상을 광화문 광장과 초등학교에 세워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당시 김 위원장은 “광화문에 이순신 장군, 세종대왕 동상도 좋지만 우리 대한민국을 건국하고 나라를 지킨 이승만 대통령 동상 하나 세워야 한다. 우리 대한민국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주신 박정희 대통령 동상도 광화문에 세워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더 나아가 “대한민국 초등학교에 가보면 왼쪽에는 이순신 장군, 오른쪽에는 세종대왕 (동상이) 쭉 있다. 이게 내가 볼 때는 이게 조선시대 학교냐, 대한민국 (학교냐). 대한민국의 학교라면 대한민국을 누가 세웠고 발전시켰는지를 항상 기억하고 그것을 자녀들에게 가르치는 것이 참교육이다”라며 모든 초등학교에도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의 동상을 세워야 한다고 강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