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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노회찬‧유시민 “문‧안, 표준계약서 만들어야”저공비행2 “정수장학회, 박근혜 역사관 이전에 심성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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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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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11.07  21:11:01
수정 2012.11.12  13:4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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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동양대 교수, 노회찬 진보정의당 공동대표, 유시민 심상정 후보 공동선대위원장은 7일 문재인‧안철수 후보에게 “정권교체를 위한 정권 합의문, 표준 계약서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날 업로드한 ‘유시민-노회찬의 저공비행-시즌2’ 첫 방송에서 “국민들이 진짜 듣고 싶은 이야기는 정권교체 연합을 이룰 경우 10대 공약의 우선수위이다”면서 이같이 촉구했다.

유시민 위원장은 “대선 국면에서 최대 고비인 정권교체 연합-정책합의-후보 단일화를 하는 과정을 통해서 정의로운 사회로 가기 위해 대통령 후보가 최우선 과제로 해야 할 공약들을 확실히 각인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위원장은 “노무현 후보가 당선되던 시절에는 최대 이슈가 행정수도였다”며 “비정규직, 양극화 문제는 테이블 위에 잘 안올라 왔다”고 앞선 사례를 되짚었다. 그는 “대선 때 이슈가 되서 논쟁이 되고 약속을 막 했더라면 대통령 공약이었다는 것을 이유로 막 밀어붙여보겠는데 집권하고 나서 의제가 형성돼 정부가 감당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 위원장은 “문재인 후보이든, 안철수 후보이든 누가 대통령이 돼도 청와대 안에 들어가면 이미 재벌 지네발이 들어와 있고 새누리당은 말할 것도 없고 민주당 130여명이 잘 따라주지 않을 것”이라며 “대통령이 무지하게 어려운 조건에서 양극화 해소, 비정규직 문제 해결, 청년실업 해결을 해야 한다”고 우려했다.

유 위원장은 “대선 국면에서 이 이슈들을 충분히 다루고 안 후보나 문 후보나 이 문제에 관한한 뒤집을 수 없는 약속들을 최대한 하도록 해야 한다”며 “대선 공약들에 힘을 받아 국회 입법을 하고 예산을 따내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회찬 대표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토론 기피증’에 대해 “독상도 거부하고 겸상도 거부하고 나중에 화장실에서 혼자 밥먹겠다는 거냐”고 힐난한 뒤 “본인도 지금 토론하는 게 불리하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노 대표는 “2대 1 토론이면 발언 기회가 많아 오히려 더 좋다”며 “속내는 어떤 이유를 대더라도 토론 자체를 적게 하고 싶은 것이다”고 꼬집었다. 그는 “계속 그런 식으로 사시라”며 “국민과 덜 만나고 소통도 덜하고 살아도 될 텐데 왜 대통령 후보로 나오려 하는가”라고 비난했다.

정수장학회 논란과 관련 유 위원장은 “철학, 역사관 이전에 박 후보의 심성에 관련된 문제”라며 “보통 사람이라면 아버지와 관련된 것 중 부끄러운 일이 있으면 미안해하고 수치심을 느끼고 바로 잡아야겠다는 생각을 당연히 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유 위원장은 “그런데 부일장학회를 뺏긴 분을 친일분자라고 매도하고 자진해서 헌납했다고 하고 자기와 관계없다고 얘기하고 있다”며 “사기 잘 치는 사람이 대통령하면 온 나라가 사기판이 되고 심성이 좋지 않은 사람이 권력을 쥐게 되면 폭정을 펴게 된다”고 비판했다.

한편 지난 4일 밤 녹음한 ‘저공비행 시즌2’ 1회는 정수장학회와 야권 단일화, 18대 대통령선거 정치 지형 등을 다뤘으며 대선 전까지 6~7회 한시적으로 방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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