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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굴뚝농성 연대의 날’.. 정리해고 철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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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덕 특파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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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2.28  11:25:19
수정 2014.12.28  11: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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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소속 노동자들을 비롯해 성소수자, 언론 시민단체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시민들이 쌍용자동차 평택공장과 코오롱 노조가 주최하는 과천청사역 앞에서 정리해고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금속노조 쌍용차지부는 27일 오후 2시 쌍용차 평택공장 앞에서 '쌍용차 굴뚝농성 연대의 날' 집회를 열고 사측의 정리해고 철회를 촉구했다.

김득중 쌍용차지부장은 집회에서 "쌍용차의 정리해고를 무효로 볼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은 벼랑 끝에 몰린 해고노동자들의 가슴에 비수를 꽂는 사법적 살인"이라며 "해고노동자들이 복직하는 그날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결의를 다졌다.

평택공장 내 70m 높이 굴뚝에 올라 보름째 농성을 벌이고 있는 이창근 정책기획실장과 김정욱 사무국장은 집회장 스피커를 이용한 전화 연결을 통해 굴뚝은 동그란 모양이어서 전후방의 구분이 없다"며 "자본의 일방독주를 막는 이 싸움에서 승리를 거두고 여러분과 다시 만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쌍용차의 2009년 대규모 정리해고를 무효로 볼 수 없다는 취지의 대법원 판결에 반발해 지난 13일부터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

평택공장 앞 집회를 마친 쌍용차지부 조합원 등은 과천시 정부청사역 앞으로 자리를 옮겨 오후 5시부터 열린 코오롱노조 주최 '정리해고 철회 결의대회'에 가세, 집회를 이어갔다.

   
 

이날 결의에는 '성소수자 차별반대 무지개행동' 등 성소수자들도 '무지개 버스'를 타고 가세했다. 남성동성애자인권단체 '친구사이'의 코러스모임인 '지보이스'는 "절망인줄 알았던 어둠속에서 나와 혼자가 아닌것을 알게됐고, 희망을 노래한다"는 가사를 담고 있는 노래 '벽장문을 열어'를 부르며 연대사를 밝혔다.

전날 기어서 청와대까지 가겠다던 전국금속노조 기륭전자분회도 참여했다. 기륭노조는 이날 연대사를 통해 "오는 1월 5일 차별받는 모든 이들과 함께 청와대로 다시 오체투지 행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이 기사는 인터넷 뉴스 신문고(http://www.shinmoongo.net/sub_read.html?uid=70527)에도 함께 게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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