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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홈쇼핑, 공정위 ‘압박’ 불구 수수료 30% 챙겨최대 35%.. 공정위 수수료 인하 압박에도 3년 동안 ‘배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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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원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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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2.26  15:42:12
수정 2014.12.26  16: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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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백화점과 TV홈쇼핑사들이 납품·입점 업체들로부터 판매금의 30%에 달하는 수수료와 주요 추가 소요 비용을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백화점 7곳과 TV홈쇼핑 6곳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들 백화점의 올해 평균 수수료율이 28.3%를 기록했다. 2012년부터 꾸준히 28%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특약매입의 경우에는 상위 3개 사 평균은 29.7%, 중하위 4개 사 평균은 27.1%였다. 임대의 경우에는 상위 3개 사 평균은 21.0%, 중하위 4개 사 평균은 20.5%였다.

조사 대상 유통업체로는 롯데, 신세계, 현대, AK플라자, 갤러리아, NC, 동아 등 7사 백화점과 CJO, GS, 현대, 롯데, NS, 홈앤쇼핑 등 6사 TV홈쇼핑이다.

백화점 별로 보면 롯데가 29.3%로 가장 높았고, 그 뒤로 AK플라자(28.7%), 현대(28.2%), 신세계(27.8%), 갤러리아(27%), 동아(24.8%), NC(23%) 순이었다.

납품업체 규모별 평균 판매수수료율은 대기업 29.9%, 중소기업 27.9%, 해외명품 25.2% 수준이었다. 이 중 대기업 납품업체 판매수수료율은 현대가 31.3%, 중소기업 납품업체 판매수수료율은 롯데가 29.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TV홈쇼핑 CJ오쇼핑, GS샵 등 6개 홈쇼핑사의 평균 판매 수수료율 역시 34.0%로 높게 집계됐다. 이 역시 지난 2012년부터 꾸준히 34%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업체별로는 현대가 35.4%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는 롯데(35.3%), GS(34.9%), CJO(34.8%), 홈앤쇼핑(32.5%), NS(30.2%) 순이었다.

   
▲ ⓒ KBS

특히 납품업체들은 판매수수료 외에도 인테리어비, 판매촉진비 등 상당액의 추가비용을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기준 백화점 납품업체의 점포당 평균 추가 소요비용은 연 4,63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신세계가 5,85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현대(5,660만원), 갤러리아(5,400만원), 롯데(5,290만원), NC(3,540만원)가 뒤를 이었다.

TV홈쇼핑에 납품하는 업체들도 판매수수료 외에 판촉비, 무이자할부비 등 업체당 7,750만원 상당의 비용을 추가로 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 결과로 지난 2012년 대규모유통업법이 제정된 이후 공정위가 지속적으로 대형 유통업체들에 판매수수료율을 낮추도록 압박해왔지만 그 효과는 거의 거두지 못한 것으로 확인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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