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뉴스닷컴
정치go
거리 곳곳 나붙은 ‘문‧안 단일화 포스터’ 화제이하 작가 “상식대 비상식의 싸움, 시민들 힘내시라”
  • 1

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2.11.07  20:56:42
수정 2012.11.12  13:47:23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박정희 독사과 든 박근혜 백설공주’, ‘전두환 29만원’, ‘나치 MB’ 풍자포스터로 유명한 이하 작가(본명 이병하‧44)가 이번에는 ‘단일화 포스터’를 그려 화제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의 단일화 회동이 이뤄진 6일 이하씨와 자원봉사자들은 서울 버스 정류장 곳곳에 두 후보의 얼굴을 합성한 포스터를 붙였다. 포스터에는 ‘CO-INNOVATION’이라는 글귀가 적혀 있다.

단일화를 바라는 포스터 부착 퍼포먼스를 주도한 이하씨는 앞서 지난 5월 서울 연희동 주택가 일대에 전두환씨를 풍자하는 포스터를 붙였다가 벌금 10만원의 약식기소 처분을 받기도 했다. 이씨는 정치인들을 풍자하는 포스터를 서울과 부산의 도심에 붙이는 작업을 해왔다.

이하 작가는 7일 ‘go발뉴스’와의 통화에서 “단일화를 촉구하는 의미”라며 “개인대 개인이 아니라 조직대 조직의 단일화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문제가 있을 것이지만 반드시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씨는 “두 분의 단일화를 바라는 시민들이 많이 계신다”면서 “그 분들에게 힘이 되고 싶었다”고 이번 퍼포먼스의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그림이 가지는 힘이 있다. ‘우리 편이 있구나’라고 느낄 수 있도록 해드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선에 대해 이씨는 “대한민국 역사가 기로에 있다”면서 “보수와 진보의 싸움이 아니라 상식과 비상식의 싸움이다”고 진단했다.

그는 “우리나라에 보수정당은 없다”면서 “보수당이라면 도덕성이 강해야 하는데 우리의 보수당은 그런 것과 전혀 상관없는 타락한 사람들이다”고 비판했다. 이씨는 “비상식과 상식의 싸움에서 여당이 이긴다면 계속 타락한 세상으로 가는 것”이라면서 “야당이 이긴다면 그나마 상식적인 사람들이 정권을 잡는 것이다, 이해 관계를 떠나서 무조건 단일화를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처벌에 대해선 이하 작가는 “감수해야 한다, 작가의 신념대로 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주로 걸리는 것이 경범죄, 불법광고물, 공공기물훼손인데 객관적으로 보면 기준이 상당히 애매하다”면서 “공권력은 어떻게든 못하게 하기 위해 무리한 쪽으로 적용해서 처벌하려고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종로구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법 위반 여부와 관련 이씨에게 이날 오후 1시까지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 6일 서울 버스 정류장 곳곳에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의 얼굴을 반반씩 합성한 포스터가 붙었다. ⓒ 이하 작가

   
 

[관련기사]

민일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1
전체보기
  • 할말있음 2012-11-15 04:38:30

    이하작가님 좋은일 하시네요. 그리고 이상호 기자님! 전두환을 고발하는 정의감이 있다면 특정정치노선에 따라 편파적인 태도를 버리고 공정한 애국심으로 국민앞에 서야 당신도 박수받을 수 있습니다.신고 | 삭제

    “친문·비문 의미없어…검찰개혁 입장차가 더 주목”

    “친문·비문 의미없어…검찰개혁 입장차가 더 주목”

    지난 4·7 재보선 이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
    “포털이 뉴스편집 못하게 해야…공공포털 만들어야”

    “포털이 뉴스편집 못하게 해야…공공포털 만들어야”

    지난 4월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장 성 추문으로 치러...
    “임금체불, 남의 일 아냐…제도 모를수록 취약한 구조”

    “임금체불, 남의 일 아냐…제도 모를수록 취약한 구조”

    지난해 대한민국 임금체불 규모는 1조 6천억 원, ...
    “정치적 후견 주의 관행 금지가 제일 중요”

    “정치적 후견 주의 관행 금지가 제일 중요”

    다시 언론계에서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요구...
    가장 많이 본 기사
    1
    이재명 ‘여행비’ 지지한 스무살 고졸 청년 “국힘, 부끄러운 줄 알라”
    2
    정경심측, 檢반박 못할 증거 제시.. 언론은 ‘기계적 중립?’
    3
    “왜 우리 언론은 이선호군 죽음엔 이리도 차갑고 무관심한 것일까”
    4
    미국 간 황교안 누굴 대변하나…“한일 최악, 쿼드 참여해야”
    5
    공수처 1호 ‘교육감’에 대진련 “윤석열·나경원 적폐부터 수사하라”
    6
    조경태에 ‘팩폭’한 최경영 “백신 정보 더 열심히 알릴 것”
    7
    포브스 “한국 또 해냈다, 문대통령 지금이 경제개혁 적기”
    8
    김오수 ‘자문료’ 문제삼은 <조선>.. 황교안·홍만표 ‘소환’
    9
    “자식 잃은 심정 이해하지만”..범인 지목하는 보도가 가리키는 것
    10
    삼성이 한국의 ‘메디치가’?…“조중동 아닌 경향 기사네?”
    go발뉴스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마포구 서교동 451-55 2층  |  대표전화 : 02-325-8769  |  팩스번호 : 02-325-8768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영우
    사업자등록번호 : 105-87-76922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2285  |  등록일: 2012년 10월 9일  |  발행/편집인 : 김영우
    공식계좌 : 국민은행 090501-04-230157, 예금주 : (주)발뉴스
    Copyright © 2012 go발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alnews21@gmail.com
    저희 ‘go발뉴스’에 실린 내용 중 블로거글, 제휴기사, 칼럼 등 일부내용은 ‘go발뉴스’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