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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과자 원가 비율 첫 공개.. 내수 vs 수출용 ‘차별’“과대포장·내수차별·끼워팔기 등 제과업계 편법행위 조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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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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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2.04  15:32:56
수정 2014.12.04  16: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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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소 과자’라는 오명을 받고 있는 국산 과자의 원가 비율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신학용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제과업체별·제품별 가격 원가 자료에 따르면, 일부 제품의 경우 마진율이 절반 이상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가장 높은 가격 상승률을 보인 오리온 초코파이의 경우 마진율도 절반 이상을 넘는데다가 수출용과 원가율 차이를 보였다.

초코파이의 원가율은 지난 2012년 59.7%에서 43.7%로 크게 떨어졌다. 원가율은 판매가에서 원가가 차지하는 비율로, 이는 절반 이상을 마진으로 남긴다는 뜻이다. 반면 수출용 초코파이의 원가율은 미국 62.6%, 이란 70.9%, 필리핀 78.9% 등으로 내수용을 상회해 ‘내수 차별’이라는 비판을 면키 어렵게 됐다.

같은 회사의 다이제(194g0)도 원가율이 지난 2012년 60.7%에서 50.7%로 10%p 떨어졌다. 재료값은 비슷하거나 하락했음에도 가격이 400원 올랐기 때문이다.

   
▲ ⓒ 유투브

농심 양파링 원가율은 59% 정도로 나타났으며, 새우깡은 73.5%로 조사됐다. 해태제과는 맛동산이 64.4%, 홈런볼 64.6%, 에이스 71.2%로 비교적 높은 원가율을 보였다.

그러나 롯데는 빼빼로와 카스타드의 원가율을 각각 95.5%, 97.2%라고 밝혀 제출 자료의 신뢰성에 의문을 남겼다.

신학용 의원은 “수출용과 내수용을 차별해 마진을 늘리는 제과업계편법 관행이 수치로 확인됐다”며 “과대포장과 내수차별, 끼워팔기 등 제과업계의 편법행위 전반에 대한 공정위의 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저런 건 국가가 나서서 가격책정에 이의를 제기하고 정정해야 하거늘 오히려 대기업 특혜만 주니”(헤즐넛**), “국산애용이 결국 한국을 망친거다.. 품질이 안 좋아도 국산을 계속 애용해줘야 하는게 아니라 오히려 퇴출시켜야 국내 기업 경쟁력이 생기는 것이다”(모범**), “그나마 양심있는 기업의 원가가 43%고 나머지는 30%도 안 될 것 같은데”(yam****), “자국민 주머니 털어먹는 자국 기업들”(위**)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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