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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 입장하고 있다. ⓒ '청와대' |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하며 두 달 만에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질렀다.
21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8~20일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수행도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는 44%로 전주 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45%로 나타나며 긍정평가를 앞질렀다.
<갤럽> 조사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지른 것은 9월 셋째 주 (긍정 44%, 부정 47%) 이후 두 달 만이다.
긍정 평가는 60세 이상에서 77%, 50대에서는 58%로 50대 이상에서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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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출처 = 한국갤럽 |
그러나 2030 세대에서는 19%에 그쳐 세대별 차이가 여전히 크다는 것을 보여줬다. 40대 역시 긍정 40%, 부정 50%로 조사됐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35%, ‘열심히 한다’ 17%, ‘주관 있음’ 11%, ‘복지 정책’ 6%로 조사됐고, 부정평가자들은 ‘공약 실천 미흡’이 16%, ‘소통 미흡’ 15%, ‘복지 미흡’ 9%, ‘경제 정책’ 8%,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 7%로 나타났다.
<갤럽>은 “내년도 예산안 심사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 ‘경제 정책’ 지적은 전주대비 6%포인트 감소한 반면, ‘공약 실천 미흡, 입장 변경’ 응답이 4%포인트 늘어 예산안 편성을 중심으로 공약 이행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새정치민주연합이 내세운 ‘신혼부부에 집 한 채’ 정책과 관련해서는 찬성보다 반대 여론이(반대 54%, 찬성 38%, 8%는 의견 유보) 높았다.
‘세월호 선체 인양 반대’에는 비판 여론이 압도적인 것으로 조사다.
‘남은 실종자를 찾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선체 인양을 해야 한다’는 의견에는 국민의 60%가 공감했고, ‘작업이 위험하고 수천억 비용이 들기 때문에 선체 인양을 하지 않아야 한다’는데는 33%가 공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6%(총 통화 6,432명 중 1,000명 응답 완료)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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