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해철 씨가 급작스런 심정지로 수술을 받은 후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그의 쾌유를 비는 동료 연예인과 네티즌들의 글이 잇따르고 있다.

동료 가수 윤종신 씨는 22일 트위터를 통해 “해철이형 힘차게 일어나서 첫녹화처럼 신나게 떠들어요!! 기다릴게요!!”라고 밝혔고,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진중권 동양대 교수도 “해철씨, 부디 아무 일 없기를...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기를”이라며 그의 쾌유를 빌었다.

 ‘스윗소로우’의 성진환 씨와 ‘와이낫’의 전상규 씨도 트위터를 통해 신해철 씨의 회복을 기원했으며, 영화평론가 허지웅 씨는 “형 1차 감량 끝나는 날 둘이 킹크랩 먹으러 가자더니. 난 몰라. 그날 무조건 먹는 거야”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신해철 씨는 지난 21일 트위터에 “다이어트 3주간 1차 프로그램 종료”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네티즌들도 “힘내시오! 마왕! 기다릴테니 기대 저버리지 말고 가지 마시고.. 돌아오시오”(tiger**), “마왕! 아직 갈 때가 아니야 영순 누님과 딸 놔두고 어딜 가..ㅠㅠ”(이**), “빠른 쾌유로 가족 곁으로 돌아오길 빕니다”(플러**)라며 신해철 씨의 회복을 빌었다.

한편, 신해철 씨의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아산병원 의료진의 공식 소견을 전했다. 아산병원 의료진은 “수술 후 혈압은 안정돼 혈압상승제 없이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나 아직 의식은 전혀 없고 동공반사도 여전히 없는 위중한 상태”라며 “수일 내에 추가적인 손상 부위를 확인하고 추가 수술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