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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에 따르면 새누리당 주호영 정책위의장, 경대수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백재현 정책위의장, 전해철 의원 등 4명의 여야 의원으로 구성된 세월호특별법 TF팀은 이날 특검후보군 추천과정에서 유가족이 참여하는 문제 등 주요 쟁점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그간 여야는 유가족의 특검 후보군 추천 참여여부에 대해 팽팽한 의견차를 보이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유가족의 참여를 전제하는 반면 새누리당은 기존 사법체계의 근간을 흔들게 될 우려가 있다며 맞서고 있다.

앞서 지난 19일 후속협상을 위한 TF를 처음으로 가동했던 여야는 2시간 40여분의 회동을 가졌지만 견해차를 드러내 빈손으로 마쳤다.

전해철 의원이 “유가족 참여 부분을 10월 말까지 논의하자고 양당 원내대표가 합의했다. 이는 당연히 유가족이 (특검후보 추천에) 참여한다는 전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으나 주호영 정책위의장은 “지난번 (여야 원내)대표 간 합의의 뜻이 뭔지도 아직 정확하게 서로 의견 일치가 안 됐다”고 반대했다.

때문에 이날도 유족 참여 문제에 대한 여야의 열띤 격론이 예상된다.

한편, 양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의원 3명씩 참여하는 이른바 ‘4+4’ 형태의 정부조직법 TF도 이날 첫 회동을 갖는다. 유병언법 관련 논의도 법제사법위원회 소위원회 차원에서 논의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