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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라TV 해킹.. 개인정보 11만건 유출 경찰 수사이용자들, 개인별 피해사실 여부 확인 못해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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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희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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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0.15  17:57:32
수정 2014.10.15  18:4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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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도라TV
동영상 공유사이트 판도라TV가 해킹을 당해 회원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판도라TV는 13일 홈페이지에 게재한 사과문을 통해 “9월 9일과 9월 17일 양일간 특정 서버의 외부 해킹 흔적을 발견해 피해 예방과 조속한 대처를 위해 방송통신위원회와 관계기관에 신고·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히고 공식 사과했다.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개인정보는 아이디, 이름, 비밀번호, 생년월일, 주소, 이메일, 휴대전화 번호 등 7개 항목 중 일부 또는 전체다.

판도라TV는 “해킹에 다른 정보 유출 과정 중, 주민등록번호는 당사가 가입 시 수집하지 않기 때문에 일체의 유출이 없었다”며 “특히 비밀번호 또한 단방향 암호화가 되어 있어 비밀번호 유출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13일 판도라TV가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 ©판도라TV
판도라TV 측의 의뢰에 따라 수사에 들어간 경기도 분당경찰서는 이날 IP 추적 결과 해킹 당시 접속 지역이 중국인 것으로 확인했다.

분당경찰서 사이버 수사팀 김중식 경위는 'go발뉴스'와의 통화에서 “외형적으로 들어난 IP는 중국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조사에 착수한 후 분석 보고서를 내놓으면 그때부터 피해자 사례와 분석 자료 등을 가지고 추적수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악성코드를 분석하는데 대략 1개월이 소요된다.

한편, 방통위는 개인정보를 유출한 해커가 870만7883건의 판도라TV 회원정보 중 745만5074건의 개인정보를 2일에 걸쳐 보고, 이 가운데 11만4707건의 개인정보는 외부로 빼냈다고 발표했다.

방통위는 또한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판도라TV에 피해 회원에게 유출된 개인정보 항목과 유출 시점, 경위, 피해 최소화를 위한 조치방법, 이용자 상담 연락처 등을 개별 통보하도록 조치했다.

이에 판도라TV 측도 “재발 방지를 위해 관련 업무과정을 재검토하고 담당자의 개인정보 보호업무 교육을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는 내부 보안체계를 강화해 소중한 개인정보를 보호하는데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용자들은 개인별 피해사실 여부를  확인 할 수 없다며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현재 판도라TV는 피해 조회 서비스와 같은 대응책 없이 고객센터 이메일로 연락하면 답변하겠다고만 밝히고 있다.

이에 이용자들은 “누가 얼마나 털렸는지 확인 못하나”, “사과만 하면 끝날 일인가”라는 내용의 항의 댓글을  달며 판도라TV의 무성의한 대응을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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