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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균 시리얼’ 내부 폭로.. “오늘 먹지마, 그거 섞은 날이야”동서식품 “가열처리로 안전하다?”.. 네티즌 “도덕적 해이 도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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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혜윤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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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0.15  11:38:55
수정 2014.10.15  12: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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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균 시리얼’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동서식품 직원들도 문제의 제품을 먹지 말라며 기피해왔다는 내부 폭로에 파문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15일 ‘대장균 시리얼’을 취재한 김종원 <SBS> 기자는 ‘SBS 라디오’ <한수진의 SBS전망대>에 “이 분(동서식품 내부 제보자)이 했던 말 중에 아직도 기억에 남는 게, 재활용을 매일 하지는 않는다고 한다”라며 “재고가 좀 쌓이면 그걸 갖고 와서 새 제품에 섞는 작업을 하는데 맛이 제대로 됐는지, 설탕 배합 등이 제대로 됐는지 직원들이 맛을 본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런데 이 작업을 하는 날은 직원들끼리, ‘야, 야 오늘은 먹지마, 오늘은 그거 한 날이야’ 하면서 자기들끼리는 알고 그 날은 안 먹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김 기자는 “2010년에는 말 그대로 내부 사정까지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에서 이번에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대장균 균이 실제로 발견이 됐다”며 “그래서 당시에는 이 제품을 리콜을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앞서 논란이 불거지자 14일 검찰은 동서식품의 공장에 대해 압수수색에 들어갔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동서식품 ‘포스트 아몬드 후레이크’에 이어 ‘그래놀라 파파야 코코넛’, ‘오레오 오즈’, ‘그래놀라 크랜베리 아몬드’ 등 세 개 제품에 대해서도 추가로 유통·판매를 금지시켰다.

식약처는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다른 시리얼 제품에 대해서도 대장균 검출 여부를 조사 중에 있다.

이에 대해 동서식품 측은 “살균 과정을 거치면 대장균이 사라지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없다”며 “완제품이 아니라 반제품 상태에 있는 것이 대장균이 검출된 제품으로 빈번히 발생하는 대장균을 자체 품질검사를 통해 검출하고 멸균 처리하는 것은 제조 과정 중 하나”라는 해명을 내놓았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동서식품 측의 해명에 대해 “어처구니 없다”는 반응을 보이며 엄중 처벌을 촉구했다.

한국식품영양학회 부회장을 역임한 김영성 신한대학교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안전에 대한 불감증. 또는 이 식품 안전에 대한 이런 생각이 굉장히 후진국형인 사건이 벌어졌다”고 맹비난했다.

김 교수는 “이런 균이 검출되면 대장균만이 문제가 되는 게 아니라 다른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균들이 있을 수 있다”며 “또 대장균 중에는 병원성 대장균이라는 것도 있는데 96년도 일본에서는 출혈성 대장균이 발생 돼 어린 학생들이 사망하는 경우도 생긴바 있다. 대장균이 검출된 걸 알고 제품에 사용했다는 것은 용서받을 수가 없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김 교수는 “대장균 자체는 가열처리하게 되면 파멸될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대장균만 있는 게 아니라 열에 굉장히 강한 균들이 있을 수 있고, 균은 죽더라도 이 균들이 독소를 만들게 되면 이 독소들은 열에 대한 저항성이 강한 종류들도 있기에 ‘쉽게 가열처리하면 다 죽으니까 원료에 사용했다’라면 우리가 식품 위생이라는 걸 관리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한편,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런 회사는 문 닫게 하고 경영진 감옥행, 국가에서 재산 몰수해야 고쳐진다”(아야*), “우리가 마루타 실험쥐인가? 자국민을 호*으로 아는 국내 기업은 전부 망하길”(스티***), “동서식품은 남양유업보다 더 막장이네. 불매만이 답이다”(그지**), “아이들도 먹는 음식인데 이따위 짓을 한거야?”(이경*),

“사회 전반에 아주 도덕적 해이가 극에 달했구나”(오다**), “먹는 걸로 장난질 하는 것 만큼 악랄한 짓거리가 없거늘”(스님전****), “이쯤되면 커피도 조사해야 되는 거 아닌가”(홍**), “동서식품 뿐만 아니라 며칠전 사고친 크라운제과 등 대기업도 어느 기업이든 먹는 걸로 장난치는 것들은 불매운동해서 박살내야 함”(blue***) 등의 분노 섞인 반응들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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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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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진희 2014-10-23 11:25:44

    기사제보가 에러가발생해서 이렇게 댓글로 남깁니다.

    어린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완전 공감할 겁니다.

    동서식품외에도 동심을 멍들게하는 악덕업체 반다이몰을 고발합니다.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완구가 TV방송의 여파로 어린 자녀들에겐 이미 절대적인 존재가 되어버렸습니다.
    정식수입업체 반다이몰에서 7만5천원에 판매하던 티라노킹(다이노포스 종류중 하나)이 반다이몰사이트엔 품절이라고 띄어놓고 인터넷쇼핑몰(지마켓,인터파크...)에선 2~3배가량 뻥튀기된 20만원가량에 판매하고 심지어 택배비조차 착불이라는 웃지못할 해프닝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어처구니없게도 중고사이트도 2배정도의 가격에 판매하고 있습니다ㅠㅠ)
    반다이몰이 대형마트초기입점계약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대형마트(홈플러스,이마트,롯데마트...)에서조차 맛보기로 몇개씩만 풀어 1인당1개씩 그것도 몇시간전부터 줄서서 기다리며 사야하는 현실입니다.
    제 생각엔 없어서 못파는게 아니라(이미 사재기를 해둔 상태로 판단됩니다), 20만원해도 애들이 조르니까 어쩔수 없이 비싸도 사주니까 팔리는데 굳이 정식반다이몰에서는 7만5천원에 팔 이유가 없는 거라 생각됩니다.
    반다이몰 고객센터에 재입고 문의해도 계획이 없다,매일매일 사이트를 확인해봐라는 불친절한 내용뿐입니다.
    1945년에 일제로부터 해방된지 70년가까이 지나도 아직 경제적,문화적,정신적 지배를 일본에서 부터 벗어나지 못한 현실이 개탄스럽지만, 자녀를 가진 부모로서,귀여운 조카를 가진 삼촌으로서 사준다고 약속을 해놓고 얄팍한 반다이몰의 상술때문에 매번 약속을 못지켜서 한 가정의 기둥이자 우리 대한민굳의 미래가 되는 어린이들이상처받고 있습니다.
    나비효과처럼 저혼자의 작은 절규가 큰 메아리로 돌아오기를 기다립니다.신고 | 삭제

    • greatsim 2014-10-21 09:33:02

      먹는걸로 장난치는건 개만도 못한 넘들이다.
      우리 사회가(아니 기업들...,)아직도 변하지 않는구나~

      더 엄중한 법을 적용시켜 이런 기업들은 사회에서 격퇴시켜야 된다.
      이런식으로 돈 벌어 자기 배때지만 챙기는 업주는 이 땅에서 배제시켜야 된다.
      불매운동을 벌여서라도 말이다...........,

      자기 가족과 애들이 이걸 먹는다고 생각한다면 이런 짓을 했을까?

      자기 이익에만 눈이멀어 다른 사람들은 먹고 탈이나거나 병들어도
      상관없다는 이런식의 기업정신으로 뭘 안전하게 만들 수 있을까?

      먹어도 안전하다고 하더라도 이건 양심상 이러면 안되는 것이다.
      크라운제과가 누구 때문에 여기만큼 왔는지 모르고 있다면
      우리 국민들이 보여줘야한다.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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