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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 뗏목’ 횡단 성공.. “과대포장 과자업체에 경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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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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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9.29  09:44:51
수정 2014.09.29  10: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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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이 ‘질소과자’ 160개로 만든 배로 30여 분만에 한강 횡단에 성공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은 앞서 지난 23일 유튜브를 통해 시범적으로 과자 60봉지를 이어 만든 ‘과자 배’에 올라탄 채 물을 건너는 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당시 이들은 “질소를 샀더니 과자가 서비스”라며 국내 제과업체의 과대포장을 꼬집고, 오는 28일 국내 봉지과자로 만든 뗏목을 타고 한강을 건너는 퍼포먼스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예고했던 대로 28일 오후 대학생 3명은 서울 송파구 잠실한강공원 수상관광 승강장에서 국내 과대 포장 과자 160개를 이어 붙여 뗏목을 만들었다. 소식을 듣고 찾아온 시민들은 이들에게 직접 사온 과자를 건네며 과대포장 문제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 ⓒ MBC

4시 30분께 과자 뗏목을 완성한 대학생 2명은 뗏목에 올라타 30분 만에 한강을 건넜다. 초반에는 무게중심을 맞추느라 시간이 걸렸지만 익숙해진 다음에는 속도가 붙어 손조롭게 강을 건넜다.

행사를 주최한 유성호 씨는 “관심 받은 만큼 메시지가 전달돼서 국내 과자업체가 조금은 소비자가 바라는 대로 변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생들은 뗏목을 만드는데 쓰인 과자를 전부 고아원 등에 기증할 예정이다.

한편, 해당 소식을접한 네티즌들은 트위터를 통해 “국산 과자로 한강을 건널 수 있음이 증명 되었으니, 이제 대한해협도 건너고, 대서양도 건너고, 태평양도 건널 수 있는 해운수사업의 기반의 씨앗이 마련되었네요”(@crestu********), “국산과자의 과대포장에 항의하기 위해 과자를 타고 한강을 건넌 대학생들은 김부선씨처럼 생활 속에서 꾸준히 제기된 문제를 드러내고 이슈화시킨 영웅들”(@mind****), “과자 뗏목 횡단에 성공했다니 다음 번에는 과자별 시합을 하면 어떨까 싶네. 새우깡호, 포카칩호, 치토스호 뭐 이런식으로 팀을 만들어서..”(@president*****), "학생들의 ‘아이디와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seoj***)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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