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류효상의 조간브리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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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청소년투표결과 서울시장 박원순 당선
[고발뉴스 sns 특파원] 이계덕 기자 = 청소년들이 자신들에게도 투표권을 달라며 모의투표를 진행한 결과 서울시장에 박원순 후보가 당선됐다.
1618선거권을위한시민연대(관악청소년연대 여유/ 십대섹슈얼리티인권모임/ 청소년교육문화공동체 반딧불이/ 한국청소년재단/ 희망의 우리학교)는 15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4 지방선거와 관련 청소년들의 모의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 단체는 "최근 6·4 지방선거가 마감되며 전국이 선거 결과로 떠들썩 했지만 청소년들은 교육의 가장 직접적인 당사자임에도 교육감 선거에 조차 참여하지 못하는등 소외됐다"며 " 1618선거권을 위한 시민연대에서는 청소년의 정치적 권리를 “선언”하며 5월 17일~25일 총 9일간 <제1회 6·4 지방선거 청소년투표>를 진행했고, 청소년투표는 서울/경기/인천/대구/광주 총 5개 시도에서 진행되었으며, 대상지역의 시도지사와 교육감 후보에 대한 만 7세~18세 청소년들의 투표였다"고 전했다.
청소년들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청소년들은 자신이 사는 곳의 지방의원도 뽑지 못했고, 교육에 있어서는 가장 직접적인 당사자임에도 교육감 선거조차 부모님과 선생님의 손에 맡겨야 했다"며 "5개 시도에서 1111명의 청소년이 투표에 참여했고 그 결과는 실제 선거의 결과와 비교해 같기도 하고, 다르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같고 다름과 상관없이 ‘청소년 투표’는 5개 시·도 1111명의 청소년이 보여줬듯, 청소년들 역시 정치적 권리의 보장을 갈망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며 "1618 선거권을 위한 시민연대는 청소년의 정치 참여가 당연해지는 그 날까지 수많은 청소년들과 함께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소년들의 투표결과 박원순 서울시장은 청소년들로부터 80.0%의 지지율을 받아 10.9%를 받은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조희연 후보는 청소년들로부터 37.4%의 지지율을 받았고, 고승덕 후보가 27.3%, 문용린 후보는 25.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경기도 지역에서는 김진표 새정치 민주연합 후보가 67.1%의 지지율로 당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남경필 새누리당 후보는 10.1%에 그쳤다. 경기도 교육감 후보는 정종희 교육감 선거 후보가 26.6%의 지지율로 25.3%의 지지율을 기록한 이재정 후보를 앞섰다.
실제 지방선거 결과에서는 서울시장 박원순, 교육감 조희연이 당선됐고, 경기도지사는 남경필, 교육감 이재정이 당선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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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15 13: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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