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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밀양 송전탑 강제철거 현장서 MBN기자 사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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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네임 : 이계덕 |
2014-06-12 20:10:15 조회: 9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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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밀양 송전탑 강제철거 현장서 MBN기자 사칭
[고발뉴스 sns 특파원] 이계덕기자 = 경찰이 밀양 송전탑 취재 현장에서 기자를 사칭해 논란이 되고 있다.
노종면 앵커가 진행하는 <국민TV - 뉴스K>는 11일 "MBN 비표를 목에건 경찰이 언론용 비표를 걸었다가 발각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국민TV-뉴스K> 보도 영상에 따르면 경찰은 농성 주민과 취재진을 구별하는 용도라고 설명했지만, 정작 경찰은 자기들이 언론사용 비표를 목에 걸었다.
이날 오전 경찰은 국제신문 비표를 걸었다가 국제신문 기자에게 발각됐고, 이후에는 MBN 비표를 목에 걸고 다시 나타나 국민티비 기자에게 적발됐다.
진종근 경남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은 "비표를 달고 있으면 주민들이 경찰이 아니라 MBN 기자라고 생각할 것 아니냐"는 국민티비 기자의 질문에 "저는 MBN 취재를 하는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티비뉴스 기자가 "경찰이 자기 신분을 속이면 되느냐"고 반문하자 진 담당관은 "자신은 신분을 속인것이 아니라 업무를 원활히 지원해 드리기 위해서였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MBN 뉴스 사회부 기자 A씨는 <신문고뉴스>와의 통화에서 "경찰이 언론사 비표를 착용하는 것을 MBN기자가 줬다는 것을 믿을수 없다"고 말했다.
http://www.shinmoongo.net/sub_read.html?uid=58433 |
2014-06-12 20: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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