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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 "시신 수습 거부" 논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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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네임 : 이계덕 |
2014-06-12 19:32:00 조회: 10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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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딘 마린 인더스트리 "시신 수습 거부" 논란
[고발뉴스 sns 특파원] 이계덕 기자 = 세월호 시신수습을 맡은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이하 언딘)이 12일 하루 수색작업을 거부하다가 저녁 늦게야 다시 작업에 참여하기로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세월호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12일 “언딘 잠수사 18명이 이날 두 차례 이뤄진 수중수색작업에 참여하지 않았다”면서 “전날 바지선에서 유가족들과 수색구조방법 등을 놓고 입씨름을 한 것이 원인이 됐다”고 밝혔다.
당시 유가족들은 “수중 수색작업 모습이 공개되지 않아 궁금한 점이 너무 많다”며 헬멧에 수중촬영장비를 부착한 후 수색에 나서야한다"고 주장했고, 이에 언딘측은 "바지선과 수중촬영장비를 잇는 통신선을 달경우 수색구조 작업에 방해되고 안전에 위협을 받는다"며 거부했다.
이에 정홍원 국무총리와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까지 "수중 카메라를 장착해 작업에 참여해줄 것"을 언딘측에 요청했으나 언딘은 "철수하겠다"며 바지선 철수 계획까지 밝혔다.
현장에 있던 유가족은 "88수중개발이나 해군·해경 소속 잠수사들도 모두 수중촬영장비를 달고 작업을 하고 있어 요청한 것인데 언딘측이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실종자 가족들은 언딘과 늦게까지 실랑이를 벌였고, 언딘은 일단 작업은 재개하기로 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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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12 1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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