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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국가인권위원회법 전면 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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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네임 : 이계덕 |
2014-06-11 18:14:40 조회: 1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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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국가인권위원회법 전면 부정?
미대사관 참가한 '게이 퍼레이드'는 삐뚤어진 생각 주장…'성적지향에 의한 차별금지'
[고발뉴스 sns 특파원] 이계덕 기자 = 문창극 국무총리가 11일 '성소수자'에 대한 편견을 노골적으로 드러내 논란이 예상된다.
문 총리 후보자는 11일 오후 2시 서울대 IBK커뮤니케이션센터에서 강의를 열고 "게이 퍼레이드를 하려고 왔다갔다 하는 것은 세상이 망하려고 하는 것"이라며 "비뚤어진 생각을 하지 말고 바른 생각을 하라"고 말했다.
이들은 '성소수자'들의 퍼레이드를 '비뚤어진 생각'으로 규정하면서 "퍼레이드를 왜 하나, 자기가 좋아한다면 그냥 좋아하면 되지, 왜 홀딱 벗고 퍼레이드 하나"며 퀴어문화축제를 비판했다.
같은날 문 총리 후보자는 "고정관념, 편견 등이 모여 여론을 형성한다. 이런 여론에 의해 좌우되는 세상은 심각한 세상"이라며 "민주주의가 편견과 착각에 의해서 휘둘려서는 안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문 총리가 말한 게이퍼레이드는 세계 각국에서 펼쳐지고 있으며, 국내에는 미국 대사관과 프랑스, 독일 대사관 등이 공식적으로 참여하고, 구글 등 대기업이 참여했다.
이 같은 문 총리의 발언은 국가인권위원회법 제2조 3항 '성적지향에 의한 차별금지' 조항을 정면으로 위배한다. 앞서 박근혜 정부의 법무부와 청와대, 국무총리실은 '성적지향에 의한 차별금지'와 관련해 "모든 국민이 지켜야할 법률이며 성 소수자에 대한 차별이 없도록 정책을 펼치겠다"고 답변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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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11 18: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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