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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퀴어문화축제, 내년에서는 서울시청 광장서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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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네임 : 이계덕 |
2014-06-10 09:05:56 조회: 9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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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문화축제, 내년에서는 서울시청 광장서 개최
[고발뉴스 sns 특파원] 이계덕 기자 = 퀴어문화축제 사무국은 10일 내년도 '퀴어문화축제 퍼레이드'는 서울 광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퀴어문화축제 사무국은 "지난 7일 신촌 연세로, '일부 보수 기독' 세력의 극악한 반대에도 굴하지 않고 퀴어문화축제 부스 행사 및 퍼레이드가 성공적으로 끝났다"며 "퍼레이드 행사는 4시간이나 지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참가자들이 끝까지 자리를 지켜서 더 큰 감동을 전했다"고 전했다.
이어 "퀴어문화축제 15년 역사상 이토록 각계의 크고 작은 관심과 사랑을 격하게 받은 회차도 없었다"며 "실제로 작년 홍대 축제에서는 1만여 명, 올해 신촌 축제에서는 1만 5천여 명.퀴어문화축제는 성소수자는 물론 이들을 지지하는 시민들의 합세로 매년 참가 인원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퀴어문화축제 사무국은 "종로, 홍대, 신촌 등, 퀴어문화축제 본부는 매 년 축제 장소를 섭외하는데 가장 큰 노력을 기울이지만 여의치 않으며 힘겹게 장소를 섭외하더라도, 그 곳은 나날이 늘어나는 참가 인원을 수용하기 너무 좁다"며 "축제 방해자의 악의적인 난동 이외에 이렇다 할 사고는 다행히 아직 없었으나, 이런 추세로는 행사 참가자들의 안전마저 장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래서 우리는 서울시에 요구한다"며 "2015 퀴어문화축제는 서울광장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허가해주세요.조금 더 넓고, 밝은 공간에서 떳떳하게 '우리'와 '우리를 지지하는 시민'들이 어우러질 수 있는 공간을 열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퀴어문화축제 사무국은 "2015 서울광장 개최를 지지하신다면, http://kqcf.org/xe/cityhall 링크로 접속하셔서 간단한 서명을 남겨주세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6월 28일 대구 2.28 기념공원에서도 퀴어문화축제가 열리며 퀴어문화축제 사무국은 당일 대구로 내려가는 '퀴어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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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10 09: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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