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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촛불서 경찰2명·시민3명 부상…구조는 경찰먼저?
 닉네임 : 이계덕  2014-05-31 22:53:22   조회: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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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촛불서 경찰2명·시민3명 부상…구조는 경찰먼저?


[고발뉴스 sns 특파원] 이계덕 기자 = 31일 세월호 추모 촛불집회에서 경찰과 시민들 사이에서 물리적 충돌이 발생해 양측 모두 부상을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날 8시 30분경 이미 신고되어 있던 KT 앞 집회에 참여하려는 시민들을 경찰이 교보타워 앞에서 막아섰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교보타워 일대를 모두 가로 막았고 집회에 참가한 시민 뿐만 아니라 지나가는 시민까지 막아서 논란이 됐다.

이에 시민들이 항의를 했으나 경찰은 "집회중이기 때문에 시민들은 돌아서 가라"며 찻길을 안내했고, 이 과정에서 일부 시민들과 경찰간의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다.

9시 40분경 시민들은 거센 항의를 하며 횡단보도 앞까지 나섰지만 경찰은 횡단보도 중간을 차단하려 했고, 9시 50분경 시민들과 경찰간의 거센 몸싸움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 한명은 시민이 던진 지팡이에 맞아 머리를 부상당했고,또 다른 경찰 한명은 어깨가 나가는 부상을 입었다. 장애인 한명이 경찰이 민 방패에 밀려 넘어져 쓰러졌고, 일반시민 두명도 이 과정에서 쓰러졌다. 이중 한명은 의식을 찾았지만 다른 시민은 의식을 잃고 체온도 떨어진 상태였다.

머리를 부상당한 경찰은 10시 03분경 처음으로온 구급차에 실려 갔지만, 쓰러진 장애인분을 위한 구급차는 10시 18분 무려 30여분이 다되어 가도록 않았다. 종로경찰서 경비과장은 장애인 시민이 쓰러져 있음에도 "여러분들은 지금 불법시위를 하고 있다. 5차 해산명령 하겠다"며 경찰들에게 쓰러진 장애인 시민이 있는 곳에 차량을 소통시키라는 방송을 해 시민들에 격렬한 항의를 받기도 했다.

30여분이 지나서 도착한 것은 구급대가 아니라 불을 끄기 위해 온 소방관이었다. 해당 소방관은 "차가 밀려서 구급대가 못오고 있다"고 전하자, 시민들은 "아까 구급차 뭐냐" "경찰이 막고 있으니까 구급차가 못보고 지나간거냐"며 항의했다. 이어 경찰이 또 다른 부상자가 있다고 전하자 "경찰을 우선 구조하고, 시민은 나중이냐"며 항의했다.

이후 구급차가 도착해 쓰러진 장애인 시민을 데리고 갔지만, 현장에는 또 다른 부상자가 있었다. 10여분동안 구급차를 기다렸고, 해당 구급차가 도착한 시간은 10시 32분경, 구급차를 부른지 49분이 지나서였다. 시민과 경찰이 똑같이 부상을 당해도 구조는 경찰이 먼저였다.

*신문고(http://www.shinmoongo.net/sub_read.html?uid=57740)
2014-05-31 22:5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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